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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jpg

 

 

계량화한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게 하는 사회 방식은,

'5kg 감량, 토익 900 달성' 같은

개인의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고,

획일적인 사회 모습은 한가지 답을 쫒는

개인의 모습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는 체지방 17%,

48kg이어야하고, 

밝고 겸손한 성격이여야 하며,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가야한다.

높은 기준의 단일화된 정답을 이야기하며, 

정답에 대한 병적인 찬사와 오답에 대한

노골적인 모욕을 서슴치 않는다.

 

그속에서 졸지에 오답이된 개인은 혼자 힘으로

그 부적절함을 견뎌야 한다.

 

그결과 우리에겐 정답이 된 소수의 오만과

오답이 된 다수의 열패감으로 응축된

병적인 사회가 남았다.

 

만약 사회가, 세상이 당신에게 어떤 정답을

강요한다면 당신은 그 이유를 물어야 한다. 

합당하지 않은 정답에 채점되어

굴복하지 말아야 하며, 

그 정답들에 주눅 들어 스스로의 가치를

절하해서는 안 된다. 

 

좋은 학생에는 여러 정의가 있고 잘 사는 것에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우리는 각자의 답을 가질 권리가 있다.

우리는 오답이 아닌, 각기 다른 답이다.

 

 

하야마 아마리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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